인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원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나오면서 인도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연이은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4월 25일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34만 명으로 각 나라의 언론사에서는 인도는 현재 ‘아비규환’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 인도는 열악한 환경에서 매일 수천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하고 있어 공원과 주차장 등에서 시신 화장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인도는 6일 연속으로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코로나 대유행 이후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는 중인데요. 누적된 감염자 수가 전체 14억 인구의 1/3이 넘는 5억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그리고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인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2. 인도 코로나 유행 원인 3. 인도 이중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4. 인도의 코로나 대책 |
1. 인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2021년 4월 29일 인도 보건 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7만 9천25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8일 기록한 최고 기록 36만 960명을 하루 만에 경신하였으며 연인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인도 코로나 확진자 수는 1천837만 6524명이며 미국 (3천298만 3695명)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인도의 하루 신규 사망자수도 3645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신규 사망자수 또한 이틀 연속으로 3천 명을 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된 사망자수는 20만 4832명입니다.
- 인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021.04.29 하루 확진자수 : 379257명
- 누적 확진자수 : 18376524명
- 신규 하루 사망자수 : 3645명
- 누적 사망자수 : 204832명
2. 인도 코로나 유행 원인
인도 코로나 유행이 다시 시작된 가장 큰 원인은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 때문입니다. 쿰브 멜라는 전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평화로운 힌두교 순례자들의 축제로 순례자들은 성스러운 강물에 몸을 씻거나 적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됩니다. 쿰브 멜라는 인도의 4개 도시에 걸쳐서 연행되며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알라하바드, 우타라칸드 주의 하리드와르, 마디야프라데시 주의 우자인, 마하라 슈트라 주의 나시크에서 진행됩니다.
쿰브 멜라는 수백만 명에 달하는 성스러운 남성과 여성, 영적 구도자, 관광객 등이 신앙이 자아내는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따라서 ‘왕의 목욕’ 샤이스난이라고 불리는 의식과 아르티, 아즈냐와 같은 행사 중에 다수의 사람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집단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인도에서 시행된 지방선거 유세와 낮은 백신 접종률 또한 확산세 격화에 영향을 주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원인
- 힌두교 축제 쿰브 멜라
- 지방 선거 유세
- 낮은 백신 접종률
- 열악한 의료 환경
3. 인도 이중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지난 3월 인도 18개의 주에서 수집한 코로나 바이러스 표본 1만 787개 중에서는 이미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771개도 발견되었습니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는 1년전에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수천 가지의 변이가 발생했습니다. 변이란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 성질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알려지는데요. 아직까지 변이 바이러스가 더 중증의 증세를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는 전염성이나 치명률을 높이는 변종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은 초기 코로나19의 구조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백신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되고 있는데요.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또한 노바백스와 얀센의 코로나 19 백신도 변이 바이러스에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인도에서 발생한 B1617 이중 변이 바이러스는 발생률이 높고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인도 이중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B1617은 감염률과 발생률이 높음
4. 인도의 코로나 대책
현재 인도는 화장장을 밤을 새워 가동하거나 공원과 주차장 등 도심의 빈터에서 장작더미를 쌓아놓고 화장을 하는 모습이 만연한 실정입니다. 인도의 병원 수용 능력이 부족하자 환자들의 가족들의 자가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나 장비를 암시장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효능이 인정되지 않은 렘디시비르와 같은 의약품, 산소공급기 등의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현실인데요.
인도 의료협회의 부총재 나브조트 다히야는 모디 총리가 ‘모든 코로나 관련 규정들을 공중으로 걷어차 버린 슈퍼 전파자’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7일 긴급회의를 열고 의료장비 조달 대책을 논의하여 군용 비행기와 열차 등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회 분을 인도로 돌리는 한편 산소공급기 등의 의료장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싱가포르, 러시아, 뉴질랜드, 프랑스도 긴급 의료장비를 보내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인도에 산소 발생기와 진단키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인도 코로나 확진자 현황 그리고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까지 인도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 중 114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최악의 확산 사태를 맞고 있는 인도를 위해 세계 각국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인도의 안일한 국민의식과 정부의 정책에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도는 너무 이르게 코로나 종식을 축하하였고 그로 인해 지금과 같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코로나19는 끝날 때까지 절대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개개인의 방역과 위생관리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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