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뜻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유년기가 될 수도, 청소년기가 될 수도, 어쩌면 불혹을 넘어서 그 순간을 맞이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영화부터 드라마, 방탄소년단의 음악 제목으로도 유명한 화양연화는 花樣年華 마치 한문 사자성어를 연상케 하는 제목입니다. 오늘은 화양연화 뜻 그리고 작품들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화양연화 뜻 (花樣年華) 2. 화양연화 영화 3. 화양연화 드라마 4. 화양연화 음악 |
1. 화양연화 뜻 (花樣年華)
花樣年華는 꽃 화, 모양 양, 해 년, 빛나다 화로 구성된 사자성어입니다. 단순히 표현하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상징하는데요. 꽃이 가장 화려하게 피는 때를 말하는 이 사자성어는 오래전부터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정점에 이르는 때를 일컬었다고 알려집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의 때가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우리는 태어나서 모두 똑같은 시기에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지만 졸업 이후 사회에 나가게 되면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 여부를 떠나서 성공하는 시기는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제 친구 중 하나는 어려서 부터 총명하여 스카이 대학에 진학하였지만 지금은 공무원시험에 수차례 낙방하여 백수로 지내고 있는데요. 그에 반해 어려서부터 까불고 놀기 좋아하는 친구는 일찍이 공무원이 되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사람마다 꽃피는 시기가 다르다는 한 사례일 뿐인데요. 어쨌든 좋은 대학에 간 친구도 그 시절이 화양연화가 될 수 있고 일찍이 공무원이 된 친구도 성인이 되어 화양연화를 맞이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2. 화양연화 영화
영화 화양연화는 중국의 왕가위 감독 작품으로 로맨스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는 국내에서 2000년 10월 21일 개봉하였습니다. 당시에는 톱스타인 양조위와 장만옥을 캐스팅하여 중년의 두 사람의 완숙한 사랑을 표현한 영화인데요. 진지한 스토리 속에 녹아든 왕가위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영화 화양연화 줄거리
1962년 홍콩을 배경으로 상하이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두 집이 한날에 이사를 옵니다. 회사의 비서일을 맡고 있는 소려진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신문사의 편집 기자로 일하는 주모운과 그의 아내였는데요. 소려진의 남편은 일본 출장이 잦은 사업가입니다. 주모운의 아내 또한 호텔에서 바쁘게 일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데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주모운과 소려진은 자주 부딪히게 되고 어느새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주모운은 소려진이 자신의 아내와 같은 핸드백을 가지고 있으며 소려진은 주모운이 남편과 같은 넥타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자신들의 배우자가 자신들 몰래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소려진은 슬퍼하고 주모운은 소려진을 위로하며 두 사람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3. 화양연화 드라마
드라마 화양연화는 2020년 4월 25일부터 2020년 6월 14일까지 방영된 tvN 제작 드라마입니다. 유지태와 이보영이 주연을 맡았으며 두사람의 20대 시절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젊은 사람들에게 지금 이순간이 화양연화라는 것을 알려주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화양연화 줄거리
대학시절 첫사랑이었던 지수와 재현은 사랑을 이루지 못한채 오랜 세월이 지난뒤 우연히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피아노를 전공했던 지수를 시간이 흘러 본인의 생계를 위해 힘들게 사는 중년으로 변해있었고 운동권 학생이었던 재현은 대기업 회장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두사람은 과거 신촌의 데모현장에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재현이 다친 지수를 돕게 되면서 둘의 인연이 시작되게 됩니다.
지수는 재현이 맘에 들었지만 현재의 지수는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지현은 현재 주가조작 혐의로 죄를 지은 회장님을 대신하여 4년간 감옥에 있다가 나왔으며 바람난 부인과 함께 사는 쓸쓸한 남자입니다. 과연 화양연화 뜻 처럼 두 사람의 사랑은 다시 이루어질 수 있을 까요?
드라마 화양연화 기획의도
당신의 화양연화는 언제 인가요? 이물음에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20대는 늘 아픈 청춘이고 30대는 답할 시간도 없이 바쁘기만 합니다. 40대는 되어야 살아온 날들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혹은 커녕 풍전등화가 따로 없고 사춘기 이후로 수십년째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이합니다. 많은 것을 이루었기에 변화와 유혹에 어느 때보다 격렬하게 갈등하고 지친 몸과 생생한 감성 사이에서 갈등을 합니다.
젊음을 소모하여 일해온 대가로 돌아오는 것은 어딘가 아프거나 고장난 몸과 마음뿐인데요. 20대와 30대라는 꽃 시절 내내 청춘을 바치며 숨 가쁘게 달렸지만 여전히 냉혹하고 불확실한 현실들과 마주해야 하는 가장 눈물겨운 세대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심장이 뜨겁게 뛰고 수십년을 지나왔지만 계절의 눈부신 변화는 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중년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고 청춘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나이 어쩌면 그들을 나이 든 청춘이라고 불러야 할 지 모릅니다.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갈등하는 주인공들과 그들이 살아온 빛나는 20대 이야기를 통해 날마다 흔들리는 나이 든 청춘들에게 지금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청춘이라고 말해주는 이야기입니다.
4. 화양연화 음악
화양연화 pt.1
2015년 4월 29일에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앨범입니다. 학교 3부작이 끝나고 청춘 2부작 컨셉으로 발매한 앨범인데요. 이 앨범은 화양영화 뜻 처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뜻하는 9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대 청소년들의 아름답지만 불안한 청춘, 불확실함과 위태로움에 초점을 맞춘 앨범입니다. 수록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 Intro : 화양연화
- I Need You
- 잡아줘 (Hold me Tight)
- Skit : Expectation!
- 쩔어
- 흥탄소년단
- Converse high
- 이사
- Outro : Love Is Not Over
화양연화 pt.2
201년 11월 30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청춘2부작 중 두번째 앨범입니다. 앨범 발매전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화양연화 ON STAGE’ 콘서트에서 일부 곡들이 선공개 되었습니다. 빌모드 앨범 차트를 171위로 진입한 첫번째 앨범이며 이 앨범을 기점으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의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던 중요한 앨범입니다. 앨범의 주제는 ‘넘어지고 다쳐도 달리는 청춘’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청춘의 에너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 INTRO : Never Mind
- RUN
- Butterfly
- Whalien 52
- Ma City
- 뱁새
- SKIT : One night in a strange city
- 고엽
- OUTRO : House Of Cards
화양연화 Young Forever
2016년 5월 2일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청춘2부작을 마무리하는 리패키지 앨범입니다. 앨범에 수록된 곡수는 23곡입니다.화양연화 pt.1 pt.2에 수록되지 않았던 Butterfly (Prologue Mix), 불타오르네 (FIRE), Save ME, EPILOGUE : Young Forever, House Of Cards (Full Length Edition), Love is Not Over (Full Length Edition)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화양연화 뜻 그리고 주요 작품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말을 들으면 제게는 언제쯤 그런 시기가 찾아올까 하는 의문이 들고는 하는데요. 오래전에 점을 보았을 때 저의 화양연화는 불혹이 지나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조금 더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너무나 찌들어 버린 마음과 육체가 젊은 날과 같은 열정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은데요.
영화의 줄거리 처럼 이미 지나가 버린 청춘일지 모르지만 인생에서 꽃이 피는 시기는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처음처럼 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난 아픔은 빨리 잊고 항상 새롭게 사는 삶을 오늘도 살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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